제사상 차리는 법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사상 차리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우리 사회에는 제사 문화가 남아있는 가정이 많습니다. 명절마다 차례상 차리기는 덤이죠. 제사상을 몇번 차려 봐도 제사상 차리는 법이 자주 헷갈리시죠? 그래서 이번에는 제사상 차리는 법 쉽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지역마다 가정마다 제사상 차리는 법은 다릅니다. 지역마다 가정마다 즐겨 먹는 음식이나 문화가 약간씩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요즘은 고인이 생전에 즐기던 음식이 전통적인 제사상에 올라가지 않던 음식이 아니더라도 올라가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전통적인 제사상 차림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고 가면 좋겠죠?

 

아래에 1열부터 차근차근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을 설명해 드릴게요. 열 순서는 신위가 모셔진 곳부터 1열로 합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곳의 반대편부터 1열인것이죠.

 

먼저 1열부터 2열까지 입니다.

 

1열 - 식사류 : 주로 식사류인 밥, 국, 국수, 떡 등이 올라갑니다.
반서갱동(밥,술은 서쪽, 국은 동쪽)

2열 - 주요리 : 주요리인 구이나 전, 적 등이 올라갑니다.
어동육서(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그 다음으로 3열부터 4열에 놓이는 음식입니다

 

3열 - 부요리 : 부요리에 해당하는 탕류가 올라갑니다.

4열 - 밑반찬 : 밑반찬인 나물, 채, 김치, 포 등이 올라갑니다.
좌포우혜(좌측 끝에 포, 우측 끝에 식혜)

 

 

마지막으로 5열과 향로, 모사기가 놓이는 부분입니다.

 

5열 - 후식 : 후식에 해당하는 과자, 과일 등이 올라갑니다.
조율이시(좌측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서),
홍동백서(빨간 과일 동쪽, 하얀 과일 서쪽)

1열에는 식사, 2열에는 주요리, 3열에는 부조리, 4열에는 반찬, 5열에는 후식으로 기억하시면 편하겠죠? 모쪼록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늘 제사상 차리는 법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